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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거릿 테이트 / Margaret T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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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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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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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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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특별전 2
시놉시스
정원을 주제로 대조적인 분위기로 담아낸 3부작. 마거릿 테이트의 생동감 넘치는 실사와 손으로 그려낸 정원의 초상이다.
프로그램 노트
정원에 관한 소품을 세 편 묶은 영화다. 각각의 소품마다 붙어있는 소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정원 주변에 시선을 주고, 정원을 날아다니는 곤충과 새의 시점에서 정원에서의 삶을 체험, 조망하는 한편, 고양이의 발걸음을 따라 정원 너머의 수풀을 탐험한다. 그 관조와 조망과 탐사의 이미지는 인간의 의식을 거쳐 몇 개의 코드화된 피아노 선율로 번역된다. 하지만 그렇게 인간의식이 정원을 피아노 코드로 양식화시켰나 싶으면 어김없이 정원에 들리는 자연의 소리가 피아노 코드를 지운다. 세 편을 소품을 감상하는 11분에 이르는 여행 속에서 감독과 작곡가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사이를 오가는 영화 양식의 실험, 피아노 코드와 자연의 소리를 병치시키는 사운드의 실험, 영화 화자의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고민하는 윤리의 실험 등 다양하고 치열한 고민을 펼쳐낸다.
감독 정보
마거릿 테이트 / Margaret TAIT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영화 연출가이다. 1918년 스코틀랜드 오크니 출생으로 1980년대 오크니의 풍경과 문화에 영감을 받아 일련의 영화 작품을 만들었고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유일한 장편 영화인 <블루 블랙 퍼머넌트>(1992)는 여성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스코틀랜드 장편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