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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파블로 체헤바르, 니콜라스 이아코우지 / Pablo CHEHEBAR, Nicolas IACOU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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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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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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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9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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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SAFF 포커스
시놉시스
크리스마스 불꽃놀이로 기온이 상승하자 동물원의 북극곰이 사망했고, 백 년 가까이 운영된 동물원의 종말이 시작된다. 스타트렉의 한 에피소드처럼 배트맨을 좋아하는 변호사는 동물원에 남은 마지막 오랑우탄 산드라를 ‘비인간 인격’으로 선언하도록 법정에 청구하고, 이는 온 우주를 뒤흔들 역사적 사건이 된다. 부끄러운 실수와 기억될 인물들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 찬 아르헨티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시안 프리미어
프로그램 노트
아르헨티나에는 현재 더 이상 동물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주포비아>는 동물원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킨 계기가 된 북극곰 “위너”로부터 출발, 동물이 비인간 인격체(non-human person)로 최초 인정된 오랑우탄 산드라의 역사적인 재판까지 아르헨티나에서 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폐쇄되는 과정을 다룬다. 전시 동물의 역사와 쟁점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들과 인터뷰, 그리고 서로 대치되는 견해의 입장들까지 다양한 레퍼런스들을 배치하여 관객들에게 기존 동물원과 동물개념은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대안의 여러 측면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유머와 풍자 역시 영화의 주요한 스타일을 이루고 있다. 동물원 폐쇄를 비롯 동물주의자들에게 동의의 추가 기울어져 있기는 하지만, 생태공원 등으로의 변화를 주장하는 보존주의자들의 견해를 간단히 무시하거나 그들을 동물의 반대편에 세우지는 않는다. 엔딩크레딧과 함께 보여주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소통하고 관계맺는 방식은 뭉클하다. <주포비아>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동물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것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정도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응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미요조)
감독 정보
파블로 체헤바르, 니콜라스 이아코우지 / Pablo CHEHEBAR, Nicolas IACOUZZI
2012년 Metiche Films를 설립하였고, 2015년 다큐멘터리인 <Beavers: Patagonia Invaders>와 <El Crazy Che>을 선보였다. <주포비아>는 그들의 신작이며, 현재는 <Dinolandia>와 <Espejo 215>를 촬영하고 있다.
크레딧
- PRODUCER
- Pablo CHEHEBAR, Nicolas IACOUZZI
- SCREEN WRITER
- Pablo CHEHEBAR, Nicolas IACOUZZI
- CINEMATOGRAPHY
- Mauricio HEREDIA
- EDITOR
- Pablo CHEHEBAR, Nicolas IACOUZZI
- MUSIC
- Tomas LEONHARDT
- CAST
- Walter CORNAS(Voice), Elena LIBERATORI, Claudio BERTONA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