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데일리 vol.1 –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

2023년 10월 19일 (목)

✉️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vol.1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첫째 날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

– 어느날, 하루 아침에 살던 곳에서 쫓겨나게 된다면..?

– 동물들이 집을 잃었을 때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 영화 속 이야기로, 만남과 대화로 우리 함께 답을 찾아봐요!

안녕하세요,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데일리입니다.

서울동물영화제 데일리가 여러분의 메일함을 찾아왔다는 건, 영화제 기간이 돌아왔다는 얘기겠죠? 🤗

바로 오늘! 저녁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5일간의 여정이 시작돼요.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먹고, 서울동물영화제는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전년에 비해 늘어난 상영작과 함께, 다양한 대화와 포럼을 마련했어요.

메가박스 홍대에서, 그리고 극장을 찾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에서 동시 진행합니다.

서울동물영화제 데일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7시, 그날의 영화제 소식을 부지런히 전해드릴게요!

데일리가 짚어드리는 일정 및 정보와 함께,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를 보다 알차게 즐겨보세요!

아직 서울동물영화제 데일리를 구독하지 않은 친구가 있다면, 귀띔도 꼭 해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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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 째 서울동물영화제, 무엇이 새로울까요?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
Where the Animals Are

서울동물영화제는 매년 전세계 동물권 이슈와 맞물린 새로운 문장을 제시합니다. 상영작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글귀를 통해, 관객들에게 사유할 지점을 제공하기 위해서죠. 올해, 6회를 맞은 서울동물영화제의 새로운 슬로건! 단순한 것 같지만 절대 쉽지 않은 질문으로 정해졌어요. 바로,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입니다.

자본 중심의 개발, 그리고 동물 거래와 육식 위주 식단.. 인간은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아주 오랜 시간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해왔습니다. 결과는 기후위기와 팬데믹으로 나타나고 있죠.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공존의 대책을 찾기보다는, 동물을 탓하고 더 큰 규모의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동물들은 인간이 만든 동물원과 번식장을 탈출하거나, 낯선 도시에 적응해가며 스스로 ‘집’을 찾는 여행을 감행하고 있어요.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는 집을 잃고 떠돌며 ‘난민’이 된 동물들의 이야기에 주목합니다. 이 동물들의 집은, 있어야 할 곳은, 동물들의 장소는 어디일까요? 집을 잃고 떠돌고 탈출하고 난민이 된 동물들의 문제.. 포획과 죽음 말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을 잘 모르겠다면, 서울동물영화제와 함께 고민해봐요!

동물 관객을 위한 특별한 사전행사, SAFF 피크닉!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을 2주 남짓 앞둔 지난 3일. 마포 문화비축기지 야외 공연장에서는 특별한 소풍이 열렸습니다. 동물 관객을 위해 서울동물영화제가 준비한 야외 상영회, SAFF 피크닉이에요! 동물을 위한 영화제이지만 정작 동물들은 오프라인 극장에 출입할 수 없는 아이러니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동물영화제가 고심하여 만든 이벤트랍니다. ‘반려견과 함께 보는 서울동물영화제’인 셈이죠.

이날, 총 125명의 참가자와 46마리의 반려견이 가을 소풍을 즐기며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새로운 경험을 했어요. 상영작은 이옥섭 감독의 단편 영화 두 편 <세마리>, <각자의 바다로>였습니다. 영화 상영에 앞서 다양한 부스 행사가 진행됐고, 이창호 코미디언의 사회로 김이나 작사가와 ‘애니멀 프렌즈’ 이기우 배우의 피크닉 토크도 열렸어요. 가수 이설아와 공중그늘의 축하 공연까지! 많은 반려견과 보호자 관객 분들께 잊지 못할 가을 날 추억이 되었을 거예요 💚

올해 새롭게 선보인 SAFF 피크닉은 앞으로 서울동물영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기회를 놓친 분들이 있다면, 내년에 꼭 함께 해요! 🐕‍🦺🦮🐩🐕

한층 더 다채로워진 상영작들

매년 꾸준히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서울동물영화제! 6년째를 맞은 올해는 국내외 장단편 영화 50여 편과 함께 합니다.🎬 전세계의 의미 있는 동물 영화를 국내 관객들에게 더 많이 소개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에요!

특히, 경쟁 부문의 성장이 놀랍습니다. 서울동물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프로그램인 ‘SAFF 단편경쟁’에는, 올해 84개국에서 총 685편이 출품되었어요! 지난해 25개국 102편에서 6배 이상 늘었죠. 주제와 형식 면에서도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사유와 도전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상영관을 찾은 관객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관객상의 주인공이 결정되니,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워진 동물 영화들을 놓치지 말고 만나보세요!

동물 영화, 만남과 대화로 완성되다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이벤트 안내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하는 토크 및 포럼 시간은 서울동물영화제의 자랑입니다.✨

올해,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에도 관객들을 설레게 할 만남과 대화의 기회가 잔뜩 마련되었어요.

데일리 구독자 여러분께는 예매에 도움이 되는 설명을 조금 더 보태드릴게요.💜

상영시간표에서 영화 제목 옆에 따라 붙는 알파벳들로 이벤트의 종류를 알 수 있어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GV: 관객과의 대화 – 방금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ST : SAFF 토크 – 영화의 주제와 연결하여, 동물권 토크로 한 걸음 더

RV: Remote GV – 영화가 끝난 뒤 추가로 상영되는 감독의 Q&A 영상

참고로, 아시안 프리미어로 서울동물영화제를 선택한 <라우디 걸>의 제이슨 골드먼 감독은 21일(토) ‘대안적 공존을 향한 변화: 생추어리’ SAFF 토크에 참여할 예정이고요. 개막작 <니카를 찾아서>의 스타니슬라프 카프랄로프 감독은 비자 문제로 안타깝게 입국이 좌절됐지만, 20일(금)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 재난과 동물구조’ SAFF 토크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객석과 대화를 나눈다고 해요!

이 외에도 각계 연구가·운동가들과 함께하는 쟁점 포럼과 포커스 포럼은 무료로 열려 있으니, 서울동물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포럼의 주제와 게스트를 꼼꼼히 확인하고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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