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8일 (금)
✉️ 서울동물영화제 데일리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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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동물영화제 데일리입니다.😊
고마운 분들 덕분에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는 어제(27일) 개막식을 잘 치렀습니다. 많은 분들이 귀한 시간을 내주신 가운데, 축사는 최재천 교수님께서 해주셨는데요. 동물권행동 카라가 영화제를 만드는 이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 닿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를 너무 잘 설명해주셨답니다. 축사의 한 토막을 짤막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저도 제 동료 학자들도 압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논문을 써도, 같은 분야에 있는 동료 과학자 열댓명이 읽으면 끝나요. 영향력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모나리자, 다빈치, 영화 한 편, 소설 한 편, 시 한 편은 수억 명의 가슴을 흔들잖아요.
저는 오늘 그런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울동물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에서 관객 한 분 한 분이 감동을 받으시면 우리 모두의 삶에 엄청난 효과가 일어날 수 있거든요.”
_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정말 감동적이죠? 인류세의 위기를 타개할 열쇠로서 영화의 힘을 믿으면서, 서울동물영화제는 올해도 앞으로도 힘차게 달려보겠습니다! 여러분도 꼭 함께 해주세요. 💙
개막식(27일 19:00) 이후로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에서도 22개 단편과 1개의 장편을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게 됐어요. 혹시 님도 온라인에서 이미 작품들을 만나보셨을까요? 시간과 공간을 넘은 감동이 여러분께도 꼭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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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고 반갑고, 감동도 있었던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첫날 스케치 영상입니다. 클릭해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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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동물영화제의 오프라인 현장 요모조모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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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동물영화제가 열리는 서울 메가박스 홍대. 개막식은 오후 7시였지만, 한 시간 전쯤부터 로비는 분주했습니다. 초대 손님들이 방문해 포토존 앞에 서면 플래시가 터지면서 영화 축제다운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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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개막식! 🎞 개막식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되었고, 객석은 꽉 차 있었는데요. 초반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열쇠도 역시 동물이었습니다.
동물과 영화를 사랑하는 셀럽들의 축하 영상을 상영하는데, 개그맨 이창호 님이 강아지를 품에 안고 등장한 거예요. 이창호 님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동물을 위한 영화제이니 동물 친구들에게도 영상을 보내고 싶다”며 “월 월 월!” 강아지 말을 시작했어요.🤣 품에 안긴 강아지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두리번거릴 때 객석에서는 웃음 소리가 터져나왔답니다. 손수현 배우님의 영상에서는, 옆에서 곤히 자던 고양이가 멘트 도중 자리를 박차고 앵글 밖으로 나가 관객들을 다시 한번 웃음짓게 했습니다.
가수 이설아 님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어요. 멋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이설아 님의 뒤로는, 반려견 ‘설탕이’의 영상과 시민 동물영상공모전 당선작들이 스크린을 채웠습니다. 안타깝게도 오프라인 상영관에는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없었는데, 영상으로라도 많은 동물들이 서울동물영화제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 반가웠어요!
모든 축하 순서가 끝나고, 임순례 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의 막이 공식적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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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영화제는 2년 간의 온라인 영화제를 거쳐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왔죠. 개막식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의 경계를 넘어 어떠한 생명의 안녕을 바라고, 연대하고 지지하는 삶이란 너무나 아름답지만 때로는 외롭기도 하잖아요. 비록 비인간 동물이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인간 동물끼리의 느슨한 연결을 확인할 수 있어 행복했던 자리였답니다!
개막작 <에브리띵 윌 체인지> 상영을 앞두고 마튼 페지엘 감독님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에브리띵 윌 체인지>가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는 기회인 만큼 특별히 자리해주셨는데요. 개막식을 놓쳤다고 너무 아쉬워하진 마세요! 오늘 저녁 7시에는 보다 풍성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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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상영작과 각종 포럼, GV 일정 등을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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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
Oink
네덜란드, 벨기에 | 2022 | 70분 | 전체관람가
시간: 10월 28일 12:00 – 13:10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3관
시놉시스
아홉 살 밥스는 할아버지로부터 ‘꿀꿀이’라는 이름의 돼지를 선물 받는다. 그녀는 꿀꿀이가 개 훈련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낸다. 그러나 부모님이 꿀꿀이의 가장 큰 위협은 아니다. 그녀의 할아버지가 사실 신선 돈육 협회가 주최한 소시지 대회에 비밀리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식 가족에서 성장한 사려 깊고 용맹한 소녀가 활약하는 완성도 높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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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지리학
Geographies of Solitude
캐나다 | 2022 | 103분 | 전체관람가
시간: 10월 28일 12:10 – 13:53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2관
시놉시스
세이블 섬의 풍부한 생태계와 이 외딴 지대에서 40년 넘게 살아온 자연주의자이자 환경주의자 조이 루커스의 삶에 침잠하는 시간. 16mm 촬영과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된 장편 실험 다큐멘터리이다. 섬의 유일한 거주자로서 조이는 우리를 야생마, 물개와 벌레, 봉우리 사이, 계곡, 뿌리, 모래, 날씨, 계절, 그리고 별들에게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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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포럼 | 포스트휴먼 시대의 동물권
시간: 10월 28일 14:00 – 16:00
장소: 메가박스 홍대 3관
기술, 문화, 인간 관념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를 위한 포스트휴먼 논의가 한창이다. 나아가 생태위기 속 ‘삶’과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생태주의적 논의, 동물을 비롯한 비인간 존재들에 대한 개념과 인간과의 경계를 재구성하기 위한 개입도 활발하다. 포스트휴먼 논의 안에서 안에서 동물권,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 동물과의 관계는 어떻게 위치되어야 할 것인지, 쟁점 포럼에서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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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대디들
Cat Daddies
미국 | 2021 | 89분 | 12세
시간: 10월 28일 14:20 – 15:49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2관
시놉시스
뉴욕 거리에서 생활하는 데이비드 조반니는 고양이 ‘러키’와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마침내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임시주택의 허가를 받는다. 그러나 코로나 판데믹과 갑자기 닥친 개인적 불행으로, 데이비드는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처럼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캣대디들>은 현대 남성성과 고양이 사이의 믿기 힘든 유대에 관한 신선하고 시기적절한 탐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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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해 노래 부르는 소
The Cow Who Sang a Song into the Future
칠레, 프랑스, 미국, 독일 | 2022 | 99분 | 12세
시간: 10월 28일 16:30 – 18:09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3관
시놉시스
칠레 남부의 오염된 강에서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죽자, 오래전에 죽은 여인 마그달레나가 그들의 시체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마그달레나를 본 남편은 충격에 쓰러지고, 가족을 꾸려 떨어져 살고 있던 딸 세실리아가 아이들과 함께 본가로 돌아오게 된다. 마그달레나의 존재와 그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가족들 사이에 호기심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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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표범
The Velvet Queen
프랑스 | 2021 | 93분 | 전체관람가
시간: 10월 28일 16:50 – 18:23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2관
시놉시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티베트 고원의 고지대. 그곳에는 희귀한 동물군이 거주하는 야생의 마지막 피난처가 있다.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가 뱅상 뮈니에는 여행가이자 소설가인 실뱅 테송과 함께 그곳으로 향한다. 몇 주에 걸쳐 그들은 특별한 동물들을 포착하기 위해 계곡을 탐험하고, 특히 가장 희귀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동물인 눈표범을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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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 플래닛A
Planet A
한국, 대만, 불가리아, 영국 | 2022 | 74분 | 15세
시간: 10월 28일 18:40 – 19:54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3관
*상영 후 가수 슬릭 진행, 이하루 감독 참석으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시놉시스
‘Planet A’라는 이름은 인간동물이 자연과 생태계를 무참히 파괴하며 이를 ‘발전’ 혹은 ‘경제 성장’이라 정당화하고, 스스로 잘한다(A)고 평가하며 우쭐해하는 오만한 행태를 반영한다. 다른 대안(Planet B)이 없는 지금 이 행성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시스템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함께 마주하고, 연대하고, 투쟁하고자 기획된 실험적 옴니버스식 뮤지컬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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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 에브리띵 윌 체인지
Everything Will Change
독일, 네덜란드 | 2021 | 92분 | 12세
시간: 10월 28일 19:00 – 20:32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2관
*상영 후 임순례 SAFF 집행위원장 진행, 마튼 페지엘 감독 참석으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시놉시스
모든 동물이 멸종한 2054년의 디스토피아 사회. 세 친구가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사라진 생물 다양성을 재발견한다. 어떻게 이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되었을까? 그들이 결정적 순간의 열쇠를 찾는다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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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동물영화제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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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튼 페지엘 | <에브리띵 윌 체인지> 감독
“우리는 이 위대한 여정의 다음 장을 써야 합니다.
왕국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멸망하는 것을 바라볼 것인지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은 첫 방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관객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려요!
가장 먼저, 서울동물영화제에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스페인·포르투갈·네덜란드·독일 등에서 주로 촬영한, 아주 유럽적인 영화가 아시아 관객들을 찾아뵐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뜻깊습니다. ‘동물영화제’를 위해 극장을 방문하면서, 저는 처음으로 모든 관객이 어떤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답변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감독님의 마음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서울동물영화제)에 있겠죠? 동물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어요. 반려동물도 있고,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곤 하죠. 동물은 제게 어떤 존재와 관계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감정을 느끼게 해줘요. 동물들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면 지각이 있는 존재라는 걸 알 수 있잖아요. 그들도 영혼을 가지고 있고, 언어나 문화 없이도 우리는 서로 깊이 관계될 수 있어요.
개막작 <에브리띵 윌 체인지>는 어떤 이야기인가요?
시놉시스에서 보셨겠지만, 모든 비인간 동물이 멸종한 2054년의 디스토피아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영화의 일부는 과학 다큐멘터리이고, 일부는 공상 과학입니다. 하지만 중요하게도, 이 영화는 생물다양성을 마법적인 의미에서 바라보려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사려깊고 민감하며, 자연과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상상해온 한국 관객들이 이 영화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 감상들은 오로지 한국 영화들로부터만 비롯된 것인데요. 그렇기에 이번 한국 방문과 서울동물영화제의 초대가 더욱 기대됩니다.
<에브리띵 윌 체인지>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이 영화를 만들 때 시작점이 있었어요. 우리도 동물이잖아요. 우리에게 언어가 있듯 비인간 동물에게도 언어가 있고요. 우리는 수만 년 동안 함께 진화해 온, 같은 동물들이에요. 동반자죠. 그런 동반자가 인류의 역사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거예요. 야생 동물이라는 동반자가 없다면, 우리도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어려워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멸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시나리오를 8년 동안 쓰면서 정말 많은 자료를 봤는데요. 2019년을 기점으로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멸종률이 1,000배 이상 뛴 거예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진 거죠. 시속 50킬로미터로 달려야 하는 도로 위를 시속 5만 킬로미터로 달리고 있는 겁니다. 이대로 계속될 경우 100년 안에 세상은 완전히 바뀌겠죠. 그 생각이 영화의 제목 <에브리띵 윌 체인지>가 되었고요.
영화 속 디스토피아가 우리에게도 결국 찾아올까요?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을 기회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일부가 있고, 아마존의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진실과 이해를 위한 싸움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인터넷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아있기에 더없이 좋은 때죠. 영화에선 과거로 돌아가야 했지만, 그 시간이 우리에겐 현재잖아요. 2020년대의 우리는 이 여정의 다음 장을 써야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움직이는 색채들, 동화같은 우리의 왕국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멸망하는 것을 바라볼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어요.
<에브리띵 윌 체인지>를 만나게 될 한국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동물 동반자가 없는 세상에 살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에브리띵 윌 체인지>라는 영화를 만드는 일은 일종의 행동주의 운동이었어요. 너무 시급한 문제니까요. 저는 지금 포르투갈에 살고 있는데, 매년 나비와 양서류가 줄어드는 걸 느낍니다. 점점 덜 보여요. 영화인으로서, 인류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죠.
그래서 서울동물영화제에 정말 감사합니다. 좁은 관심사와 감정에서 출발해서 이렇게 큰 이벤트를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영화제를 열어주셔서, <에브리띵 윌 체인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물들에게 바치는 영화제’라는 발상 자체만으로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이 영화제가 큰 성공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어서 GV에서 한국 관객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분의 감수성과 생각을 듣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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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떤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 3일차 일정을 미리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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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포럼] 동물은 물건인가?
우리나라 동물의 법적 지위는 여전히 비(非)생명 물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동물을 생명으로 여기지 않는 사회에서 동물보호법의 실질적인 역할은 무색하기만 합니다. SAFF 포커스 포럼에서는 국내 동물권 이슈의 현주소를 되짚어보며 나아갈 길을 모색합니다.
📢 게스트
– 남종영(한겨레 기후변화팀 기자)
– 전진경 대표(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 진희종(생태법인 연구자, 제주대 강사)
– 김보경(책공장더불어 대표)
– 서국화(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 대표)
– 박미랑(한남대 경찰학과 교수, 범죄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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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영화 <캣대디들>과 국내 캣대디들
한겨레 ‘애니멀피플’과 동물권행동 카라가 함께 하는 스페셜토크. 최근 심각한 동물학대와 캣맘·캣대디를 향한 혐오가 큰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고양이를 기르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존의 길을 찾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시: 10/29(금) 19:00 상영 후
장소: 메가박스 홍대 2관
진행: 김지숙 한겨레 기자
참석: 임현우 냥줍소방관, 윤성모 카라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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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단편경쟁1
일시: 10/29(토) 12:30 상영 후
장소: 메가박스 홍대 3관
진행: 황미요조(프로그래머)
참석: 옥일재(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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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단편경쟁2
일시: 10/29(토) 15:00 상영 후
장소: 메가박스 홍대 3관
진행: 황미요조(프로그래머)
참석: 김본희(감독), 박새연(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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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단편경쟁3
일시: 10/29(토) 17:30 상영 후
장소: 메가박스 홍대 3관
진행: 황미요조(프로그래머)
참석: 김혜련(감독), 박은경(감독), 정선아(배우), 김정아(배우), 장수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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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
info@eka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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